QQQ vs QQQM vs JEPQ: 나스닥 100 투자, 호구 되지 않는 법

안녕하세요. 현명한 개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 가이드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의 꽃은 누가 뭐래도 '기술주(Tech)'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이 위대한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은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색창에 '나스닥 ETF'를 치면 QQQ도 나오고, QQQM도 나오고, 심지어 JEPQ라는 종목도 나옵니다. 이름은 비슷한데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똑같은 주식을 샀는데, 누구는 수수료를 더 내고 누구는 배당을 매달 받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수수료를 아끼고, 내 투자 목적에 딱 맞는 ETF를 고르는 법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한눈에 보는 스펙 비교 (Fact Check)

가장 중요한 수수료와 배당률부터 짚고 넘어갑니다. (이 숫자는 상품의 고유 특성입니다.)

구분 QQQ QQQM JEPQ
운용사 Invesco Invesco JP Morgan
별명 국민 ETF
(Original)
가성비 ETF
(Mini)
월배당 나스닥
(Income)
운용 보수 0.20% 0.15% (저렴) 0.35%
주당 가격 비쌈 저렴함 보통
배당 방식 분기 배당 (낮음) 분기 배당 (낮음) 월 배당 (높음)

2. QQQ vs QQQM: "쌍둥이인데 왜 수수료가 달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QQQ와 QQQM은 내용물(보유 종목)이 100% 똑같습니다. 애플 비중, 엔비디아 비중, 수익률까지 소수점 단위까지 거의 일치합니다.

그렇다면 왜 운용사(Invesco)는 굳이 QQQM을 또 만들었을까요?

🧐 QQQM이 탄생한 이유

QQQ는 1999년에 만들어진 너무 오래된 ETF라, 구조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개미)들을 위해 수수료를 0.05%p 깎아준 '보급형 버전'인 QQQM(M은 Mini의 약자)을 2020년에 출시한 것입니다.

  • 장기 투자자라면? 👉 무조건 QQQM 승리
    똑같은 물건을 굳이 비싼 수수료(0.20%) 내고 QQQ 살 필요가 없습니다. 0.15%인 QQQM을 사는 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10년, 20년 쌓이면 이 수수료 차이가 수백만 원이 됩니다.
  • 단타 트레이더라면? 👉 QQQ 승리
    QQQ는 거래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초단타 매매를 하거나 억 단위로 사고파는 기관 투자자에게는 호가창이 꽉 찬 QQQ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자인 우리에겐 해당 없습니다.

3. JEPQ: "나스닥으로 월세를 받는다고?"

JEPQ는 QQQ 형제들과는 결이 다릅니다. 기초 자산은 나스닥 100 종목이지만, 여기에 커버드콜 전략(ELN)을 섞었습니다.

💰 기술주의 변동성을 현금으로!

지난 글에서 다룬 JEPI의 사촌 동생입니다. JEPI가 S&P500을 기반으로 한다면, JEPQ는 나스닥 100을 기반으로 합니다.

  • 장점: 기술주의 성장성을 어느 정도 따라가면서, 연 9~11% 수준의 엄청난 월 배당을 줍니다. 나스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옵션 프리미엄(배당 재원)도 JEPI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 단점: 나스닥 지수가 폭등할 때(불장), JEPQ는 상승이 제한됩니다. 또한 하락장에서는 나스닥만큼 같이 떨어질 수 있어 JEPI보다 위험도가 높습니다.

4. 최종 정리: 당신의 선택 가이드

복잡한 건 싫으시죠? 딱 정해드립니다.

💡 개인 투자자 맞춤형 추천 1. "나는 10년 이상 묻어둘 거야" (연금저축, 장기투자)
👉 QQQM (강력 추천)
QQQ 사지 마세요. 수수료 더 싼 QQQM 사세요. 나스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기술주는 좋은데, 생활비도 필요해" (은퇴자, 파이어족)
👉 JEPQ
나스닥의 성장 맛을 살짝 보면서, 매달 두둑한 현금을 챙기세요. JEPI보다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배당금 자체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단타 칠 거야" (트레이더)
👉 QQQ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판다면 거래량이 깡패인 QQQ가 답입니다.

결국 '가성비'의 QQQM이냐, '현금 흐름'의 JEPQ냐의 싸움입니다. 여러분의 계좌 목적이 '불리기'인지 '빼 쓰기'인지만 고민해보세요.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