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온다: 초보자를 위한 미국 배당주 투자 가이드 (월배당 ETF 추천)
키워드: 미국 배당주, 월배당 ETF, SCHD, JEPI, 리얼티인컴, 파이프라인
내가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제2의 월급'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남긴 아주 유명한 말입니다.
지난 글들에서 우리는 자산을 불리는 '성장'과 세금을 아끼는 '절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지난 글: 미국 주식 세금 아끼는 법 보러 가기")
하지만 주식이 오를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건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배당주(Dividend Stocks)'**입니다. 기업이 번 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이죠. 오늘은 매달 스마트폰 알림으로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는 기쁨,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왜 '미국' 배당주인가요?
한국 주식도 배당을 주지만, 전 세계 배당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몰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 주주 친화적 문화: 미국 기업은 배당을 줄이는 것을 주주에 대한 배신으로 생각합니다. 50년 넘게 배당을 매년 늘려온 기업(배당킹)도 수두룩합니다.
- 월배당의 매력: 한국은 보통 1년에 한 번 주지만, 미국은 분기(3개월)마다, 심지어 매달(Monthly) 주는 주식도 많습니다.
- 달러 자산: 배당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환율이 오를 때 환차익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2. 초보자를 위한 '배당 ETF' 3대장
개별 기업(코카콜라, 맥도날드 등)을 사는 것도 좋지만, 초보자에게는 역시 알아서 좋은 배당주를 모아놓은 ETF가 최고입니다. 성향별로 딱 3가지만 추천해 드립니다.
①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별명: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당 ETF ('슈드'라고 부릅니다).
- 특징: 배당금도 많이 주지만(약 3.5%), 주가 자체도 꾸준히 오릅니다. 10년 뒤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모두 노리는 가장 정석적인 선택입니다.
- 지급 주기: 분기 배당 (3, 6, 9, 12월)
② 매달 월세 받는 기분: 리얼티 인컴 (Ticker: O)
- 특징: ETF는 아니고 개별 기업이지만, ETF만큼 안정적입니다. 미국 전역의 세븐일레븐, 월마트 같은 곳에서 월세를 받아 주주에게 나눠주는 '부동산 리츠' 회사입니다.
- 매력 포인트: 이름부터가 '월배당 회사(The Monthly Dividend Company)'입니다. 매달 따박따박 달러가 들어옵니다.
③ 지금 당장의 현금이 필요해: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 특징: 은퇴자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인 ETF입니다.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지만, 연 7~10%라는 엄청난 배당률을 자랑합니다.
- 누구에게 추천? 당장 생활비로 쓸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 배당금에도 세금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계좌에 들어올 때, 이미 미국에서 15%를 떼고 나머지 85%만 입금해 줍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따로 신고하거나 납부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단, 1년에 이자+배당 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결론] QQQM과 배당주의 환상적인 궁합
만약 여러분이 저와 함께 QQQM(미국 기술주 성장)을 모아가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배당주(SCHD나 리얼티인컴)를 조금씩 섞어보세요.
기술주가 폭락해서 우울할 때, 배당주 계좌에서 띵동! 하고 입금 알림이 울리면 버틸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받은 배당금으로 다시 QQQM을 사모은다면? 그것이 바로 복리의 마법이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오늘 당장 커피 한 잔 값으로 여러분만의 '월세 받는 건물'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