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vs JEPI: 수익 구조, 세금, 연금 계좌 활용법까지 완벽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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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명한 개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 가이드입니다.
서학개미들의 계좌를 열어보면 10명 중 8명은 이 두 ETF를 반드시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SCHD(슈드)와 JEPI(제피)입니다. "배당주 투자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지만, 사실 이 둘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완전히 다른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젊으면 SCHD, 늙으면 JEPI"라고 공식처럼 외우고 계십니다. 하지만 SCHD가 기술주를 왜 배제하는지, JEPI가 하락장에서 어떻게 방어하는지,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어떤 계좌를 써야 하는지 모른다면, 여러분의 10년 뒤 자산은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ETF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종결짓는 논문급 심층 분석을 준비했습니다.
1. 10초 만에 파악하는 핵심 스펙 비교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두 ETF의 뼈대를 비교해 봅니다.
| 구분 | 🛡️ SCHD (슈드) | ⚔️ JEPI (제피) |
|---|---|---|
| 추종 지수 |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계적 선별) |
S&P 500 기반 액티브 (펀드매니저 재량) |
| 수익 원천 | 기업이 번 이익(배당금) | 옵션 매도 프리미엄 (ELN) |
| 배당률 (Yield) | 연 3~4% (매년 성장) | 연 7~9% (고배당) |
| 운용 보수 | 0.06% (매우 저렴) | 0.35% (다소 높음) |
| 핵심 키워드 | 배당 성장 (Growth) 인플레이션 방어 |
월 현금 (Income) 생활비 창출 |
2. SCHD 심층 분석: "악랄한 선별 기준"
SCHD가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줘서가 아닙니다. '망하지 않고 끝없이 성장할 기업'만 골라내는 그들의 알고리즘(Index Logic)이 완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 4단계 필터링 시스템
미국 상장 기업 2,500개 중, 리츠(Reits)를 제외하고 다음 4가지 기준을 통과한 상위 100개 기업만 남깁니다.
- 부채 대비 현금 흐름 (Cash Flow to Debt): 빚 갚을 능력이 되는가? (가장 중요)
- 자기자본이익률 (ROE): 주주 돈으로 장사를 잘하는가?
- 배당 수익률 (Dividend Yield): 배당을 적당히 주는가?
- 배당 성장률 (5-yr Dividend Growth): 지난 5년간 배당을 늘려왔는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SCHD는 '배당 수익률'도 점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배당률이 0%대가 된 빅테크 기업들은 자동으로 탈락합니다.
이것이 상승장에서는 단점(수익률 저조)이 되지만, 하락장에서는 거품 없는 알짜 기업만 남기는 강력한 방어기제가 됩니다.
3. JEPI 심층 분석: "ELN과 커버드콜의 비밀"
JEPI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QYLD 등)와 차원이 다릅니다. 이 구조를 이해 못 하면 JEPI에 투자할 자격이 없습니다.
🧩 JEPI의 포트폴리오 (80:20 법칙)
- 80% (저변동성 주식): 펀드매니저가 직접 고른 '덜 흔들리는 우량주'를 담습니다. 이는 하락장에서 주가 방어를 돕습니다.
- 20% (ELN): 여기서 마법이 일어납니다. '주가연계노트(ELN)'라는 채권을 통해 S&P 500 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효과를 냅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이 여러분의 월급(배당금)이 됩니다.
💡 QYLD vs JEPI 차이점 (매우 중요)
- QYLD (ATM 옵션): 현재 주가와 똑같은 가격에 팔 권리를 팹니다. 프리미엄은 많이 받지만, 주가가 1%만 올라도 상승분을 다 뺏깁니다. (원금 깎일 위험 큼)
- JEPI (OTM 옵션): 현재 주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 권리를 팹니다. 프리미엄은 조금 적지만, 주가가 오를 때 어느 정도까지는 따라 올라갑니다. (상승장 참여 가능)
4. 10년 백테스팅: 승자는 누구인가?
과거 데이터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지만, 흐름을 보여줍니다. 1억 원을 투자하고 배당금을 전액 재투자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입니다.
📊 시나리오별 승자
- 강력한 상승장 (Bull Market): S&P 500 > SCHD > JEPI (JEPI 꼴찌)
- 지루한 횡보장 (Flat Market): JEPI > SCHD > S&P 500 (JEPI 압승)
- 폭락장 (Bear Market): JEPI > SCHD > S&P 500 (JEPI 방어력 우수)
하지만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로 기간을 늘리면, 결국 SCHD의 총수익(Total Return)이 JEPI를 앞설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배당 성장의 복리 효과가 커버드콜의 현금 흐름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5. 한국 투자자를 위한 꿀팁: 절세 계좌 활용법
미국 직투(해외주식)로 SCHD, JEPI를 사면 배당소득세 15.4%를 떼고, 연 2,000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최대 49.5%) 폭탄을 맞습니다. 이를 피하는 방법은 '한국판 ETF'를 사는 것입니다.
| 미국 티커 | 한국판 ETF 이름 (예시) | 추천 계좌 |
|---|---|---|
| SCHD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연금저축펀드, IRP, ISA (과세 이연 및 비과세 혜택) |
| JEPI |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ACE 미국배당+15%프리미엄 (*구조가 유사한 상품) |
ISA 계좌 (배당 소득 비과세 한도 활용) |
1. 연금저축/IRP: 여기서 한국판 SCHD를 사면, 배당소득세를 안 떼고 나중에 연금 탈 때 저율 과세(3.3~5.5%)로 냅니다.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2. ISA: 3년 만기 시 비과세 혜택을 챙기고,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넘기면 세액 공제를 또 받습니다.
6. 최종 결론: 당신의 포트폴리오 비율은?
A. SCHD 80% : JEPI 20% (또는 SCHD 100%).
지금은 현금(배당)을 쓸 때가 아니라 자산을 키울 때입니다. 세금 혜택을 위해 연금저축계좌에서 '한국판 SCHD'를 모아가세요.
A. SCHD 50% : JEPI 50%.
자산 성장과 현금 흐름의 밸런스를 맞추세요. JEPI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며 생활비를 확보하는 연습을 하세요.
A. JEPI 70% : SCHD 30%.
당장 생활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대비해 SCHD를 최소 30%는 남겨둬야, 10년 뒤 짜장면 값이 올랐을 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기준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